평소부터 사랑하는 아내를 비디오에 담아 여행의 추억이나 즐겼다. 오랜만에 보려고 비디오를 꺼낸 곳, 낯선 테이프가. 거기에는 아내인 아키라의 치태가 찍혀 있었다. 상대가 누구라든가 언제라든지 그런 일은 아무래도 좋았다, 꾸준히 흥분해 버렸다. 그날부터, 아내를 타인에게 안게 하는 것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게 되어, 무엇인가에 붙여 타인으로서 갖고 싶은, 그것을 보고 싶은 일을 아내에게 말했다. 아내는 어쩔 수 없는 느낌으로 좋다고 말했다. 진심으로 하고 있지 않은 것 같지만…